현대정보기술은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위해 정보기술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자격증 취득교육은 크게 비전산분야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사람과 전산
관련 기술을 보유한 재취업 희망자를 위한 교육으로 나눠진다.

비전산분야는 인터넷 정보검색사 과정, OA/인터넷 관련 전문가 양성과정을
5~6주에 걸쳐 실시하고 비전산전공자로서 전문 프로그래머를 희망하는
사람을 위해 소프트웨어개발 전문가과정과 인터넷 웹마스터 과정을 4~7개월
코스로 마련해 놓고 있다.

전산기술보유자중 재취업희망자들에게는 5주의 국제공인자격 취득과정이
제공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시스템엔지니어 과정 및 프로그래머 과정,
선마이크로시스템사의 자바(JAVA)프로그래머 과정, 오라클사의 데이터베이스
전문가 과정 등이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재취업희망자가 자격증을 취득한후 기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구인업체에도 적극적으로 알선해줄 방침
이다.

현대정보기술 김택호 사장은 "IMF체제로 경제위기에 처해 있더라도
정보화에 대한 인적.기술적 투자를 미뤄서는 안된다.

미국이 경제불황으로 인한 실업인구를 정보기술 중심의 벤처기업에 집중
배치해 오늘의 번영을 구가하고 있는 것은 좋은 교훈이 된다.

앞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업체의 참여확대로 고급 실업인력에 대한
정보기술 재교육이 보다 활성화돼 국내 정보화 수준이 한층 격상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