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영 <경문직업전문학교 이사장>

지난 84년 설립된 이 학교는 14년간 1만여명의 산업인력을 배출했다.

특히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실무기능 습득을 위한 현장위주 교육으로
수료자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하는 취업보도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마디로 평생취업 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학교는 올해 실업자 훈련과정으로 8개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3개월기간의 타일과 도배과정은 여성들에게 적합하다.

타일과 도배는 모두 기능사2급이나 기능사보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개설한 CAD와 전기설비 통신설비 실내인테리어 난방설비
위험물취급체 등은 4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전기설비는 전기공사업체나 설비시설업 등에 취업이 가능하고 통신설비도
통신공사업체나 한국통신 이동통신업체로 진출할 수 있다.

물론 이들 과정도 모두 기능사 2급이상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한 과정당 정원은 60명으로 다른 훈련기관과 마찬가지로 교육비는 정부
지원으로 전액 무료이다.

훈련수당으로 최저임금의 70%와 교통비 가족수당을 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한국직업전문학교협의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 학교 이우영 이사장은
"지금같은 실업시대에는 무엇보다도 확실한 전문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재취업의 지름길"이라며 "인력수요가 많은 직종을 중심으로 실업자 훈련
과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