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상 <한국능률협회장>

한국능률협회는 독특한 실업자 재취직프로그램을 마련, 구직희망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른바 "원스톱 서비스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훈련및 취업과 관련된 모든 직업안정 서비스 업무를 한 곳에서
취급한다.

일단 실업자가 신청하면 실업보험상담 취업상담 직업훈련및 창업상담등을
자동적으로 실시한다.

이후 적성검사와 인성검사 등을 통해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는 최적의
진로를 선택하도록 돕는다.

자신에게 맞는 재취업 훈련이나 창업인큐베이터 코스를 거쳐 평생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단체나 기업에도 비즈니스 클리닉을 통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같은 과정의 직업전환 훈련을 마친 사람에게는 한국민간자격협회와의
협조를 통해 인정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자격증은 해당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공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또 협회는 인재뱅크를 운영, 훈련수료자들이 성공적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협회가 마련한 훈련과정은 인사관리전문가 정보처리전문가 전략기획전문가
유통전문가 국제마케팅전문가 홍보전문가 무역전문가 등으로 교육시간은
3일에서 12주까지 다양하다.

송인상 회장은 "적은 인원으로 고효율을 올리기위해 기업들이 전문가를
찾고 있는 것이 요즘 추세"라며 "전문가 육성은 우리가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