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

한국국제금융연수원은 노동부가 지정한 금융전문교육 훈련기관이다.

이 곳에서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금융기관이나 기업내 금융실무자를
목표로 재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를 위해 다양한 실업자 재취직 훈련과정을
개설했다.

이 곳에서 마련한 것중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과정은 금융전문가
과정.

교육기간은 2개월로 자금조달및 운용, 수출입관련 무역업무, 현금흐름업무,
금리위험관리 등 금융전분야에 걸친 전문분야를 다룬다.

이와함께 2주과정으로 취업및 이직을 위한 카운셀링과정도 운영한다.

이 과정은 다국적기업으로 취업이나 전직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영문이력서 작성법이나 인터뷰기법등을 훈련한다.

이밖에 2주 단기과정의 외환전문가 과정, 국제금융기본과정, 증권업무과정,
기업인수및 합병전문가 과정, 금융컨설팅 마케팅 과정, 해외자금조달 및
운용과정, 수출입업무 전문가과정, 국제세무및 법무과정 등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강사진은 모두 현재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효과높은
교육을 자랑한다.

김상경 원장은 "금융기관의 실직자뿐만 아니라 화이트칼라계층에도
도움이 되는 과정을 개설했다"며 "기업내 금융관련 업무가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금융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면 금융기관을 비롯해 다국적 기업 등에도
취업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