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스텍(대표 이장호)은 습기나 이상기온 아래서도 김서림이 전혀 생기지
않는 크롬함유 박막코팅 유리를 개발, 일본기업에 고정 납품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의 김서림방지 유리들이 습기찬 곳에서 전류를 보낼 경우
누전위험이 큰데다 거울전체면을 말끔하게 하는 기능이 약한 것을 감안,
전극 접점을 스크린인쇄로 처리해 이런 폐단을 없앴다.

이 김서림 및 흐림방지 유리는 3mm 및 5mm 플로트 판유리를 가공한 것으로
자동차유리 및 거울 전자레인지유리 목욕실유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02)716-7262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