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건설기계(대표 김종만)는 굴착기 장착장비 자동교환장치인 링크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가 1년간 1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굴착기 운전석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버킷 브레이커 크러셔등 장착장비를 떼거나 붙일 수
있다.

이 장치를 달면 장착장비를 교체하는데 드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교체할때 부상을 입을 위험도 없어진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클램프맨"으로 이름붙여진 이 장치는 유압의 힘으로 장착장비에 달린
핀을 꽉 물어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또 링크에는 갈고리가 달려 있어 철근운반작업등을 할 때는 버킷을 달
필요가 없다.

이 제품은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특수강 SM50A를 소재로 사용,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태성건설기계는 현재 국내 4개 굴착기업체의 모델에 맞춰 16개 규격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