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면톱] 민자사업 참여업체 포기 속출..부도/자금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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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민자유치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이 부도와 자금난으로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민자사업 1,2호인 신공항고속도로와 논산~천안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극동건설 (주)기산 대아건설
등 3개사가 지분포기를 선언하고 탈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월 부도를 낸 극동건설은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신공항고속도로
건설사업 참여지분을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 (주)삼성물산이 주간사인
컨소시엄측에 통보했다.
극동건설은 모두 11개사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이 사업에 자기자본비율
3.45%로 참여, 모두 1백50억원의 출자금중 1백16억원을 납입한 상태다.
또 실질적인 민자 2호 사업인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각각 10%
(5백70억원)의 자기자본 비율로 참여한 (주)기산과 대아건설도 부도와 자금
조달 능력의 한계로 컨소시엄(10개사) 탈퇴를 선언, 사업에서 손을 뗐다.
건설교통부는 이들 업체가이 소유했던 참여지분을 나머지 컨소시엄 참여
업체에 떠맡기는 한편 앞으로 포기 업체가 늘어날 것에 대비, 대책을 마련
키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이 포기한 지분은 풍림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이,
(주)기산과 대아건설의 지분은 동양시멘트와 이수건설이 각각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6일자).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민자사업 1,2호인 신공항고속도로와 논산~천안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극동건설 (주)기산 대아건설
등 3개사가 지분포기를 선언하고 탈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월 부도를 낸 극동건설은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신공항고속도로
건설사업 참여지분을 포기하기로 최종 결정, (주)삼성물산이 주간사인
컨소시엄측에 통보했다.
극동건설은 모두 11개사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이 사업에 자기자본비율
3.45%로 참여, 모두 1백50억원의 출자금중 1백16억원을 납입한 상태다.
또 실질적인 민자 2호 사업인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각각 10%
(5백70억원)의 자기자본 비율로 참여한 (주)기산과 대아건설도 부도와 자금
조달 능력의 한계로 컨소시엄(10개사) 탈퇴를 선언, 사업에서 손을 뗐다.
건설교통부는 이들 업체가이 소유했던 참여지분을 나머지 컨소시엄 참여
업체에 떠맡기는 한편 앞으로 포기 업체가 늘어날 것에 대비, 대책을 마련
키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이 포기한 지분은 풍림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이,
(주)기산과 대아건설의 지분은 동양시멘트와 이수건설이 각각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