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사흘째 보합세를 나타냈다.

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19.00%를 기록했다.

주가폭락, 원.달러환율 재반등 등 주변변수의 악화로 매수, 매도세가
균형을 이뤘다.

오전장에는 매수세가 다소 일었으나 오후장으로 갈수록 후속매수세가
따라주지 못했다.

이날 발행된 대우자동차(1천억원)는 일부가 연 19.30%에 소화됐고
현대건설 1천억원어치는 모두 발행사로 리턴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11%포인트가 떨어진
연 23.53%를 기록했다.

3개월, 6개월짜리 기업어음(CP) 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각각
0.50%포인트 하락한 연 23.50%, 23.00%를 나타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