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최대 은행인 IPB가 일본의 금융그룹 노무라로 넘어간다.

이반 필립 체코 재무부장관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IPB지분 36%를 일본의
노무라그룹에 33억1천만 코루나(9천8백만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
했다.

이에따라 노무라의 IPB은행 지분은 기존보유 지분을 포함 46%로 늘어나
사실상 IPB은행의 경영권을 장악하게 된다.

필립 장관은 노무라가 지분인수후 60억코루나(1억8천만달러)의 증자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체코 최대 국영은행였던 IPB는 체코 주요기업의 주식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