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트는 5일 서울과 경기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최고 55%까지 저렴한
가격에 국제통화를 할수있는 인터넷국제전화 상용서비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의 구내교환기와 아이네트의 국제전화교환기를 전용선으로
연결, 인터넷망을 통해 국제전화를 할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기존 일반전화로 국제전화를 걸때와 같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어
식별번호나 선불카드번호 등을 누르는 불편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구내교환기가 없는 소규모 업체에는 일반전화기에 부착하는 인터넷
국제전화용 어댑터를 제공, 시내전화망을 통해 아이네트 국제전화교환기에
연결토록 해준다.

아이네트 인터넷국제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지역은 전세계 2백50여개국이며
요금은 6초단위로 부과된다.

분당 통화요금은 미국 3백90원, 일본 4백50원, 영국 7백20원, 중국
8백70원이며 야간에는 10% 할인된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