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산업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정보유통기간망인 "산업정보망"이 구축돼
시장동향 해외상품 기술인력등에 관한 정보가 폭넓게 제공된다.

한전정보네트웍은 국가정보화 10대과제의 하나인 산업정보망구축 1차
사업을 완료, 인터넷(http://www.iin.co.kr)을 통해 6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산업자원부(전 통상산업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에는 지난 1년간
약 46억원이 투입됐다.

이 서비스는 전자 전기 건설등 9개 산업별로 <>공단.공장 <>해외상품
<>지방무역.산업 <>멀티미디어 패션디자인 <>부품.재료 <>기술인력
<>통계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정부 산하기관및 단체 협회 연구소등 기관별로 구축된 무역
통계 시장동향 정책 등 35개 관련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 이들 정보도
함께 서비스된다.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화컨설팅 기술지원상담 애로상담
등의 코너도 마련됐다.

이 시스템은 고급 산업정보을 사회전반에 폭넓게 유통시킴으로써
산업별.지역별 균형적인 발전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터넷을 통한 산업별 DB 검색 및 정보 유통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정보획득 비용을 크게 절감할수 있고 중소기업도 대기업수준의
정보를 확보, 이용할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추가로 약 1백30억원을 투자해 산업정보망DB를 대폭
확충하고 각 산업별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상품 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전자상거래(EC),
원거리 교육시스템, 전자문서교환(EDI), 산업별 CALS(생산조달운영정보
시스템) 등과 연계시킬 방침이다.

<한우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