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회사채부도율 사상 최고치'..2월중 15.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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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던 회사채부도율이 다시 높아지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2월중 상환청구된 회사채원리금
1조8천8백85억원중 15.31%인 2천8백92억원이 발행사 부도로 보증기관인
금융기관이 대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였던 지난해 12월의 11.54%보다 3.77%포인트나 높고
1월의 8.13%에 비해선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부도회사채의 종목수도 3백86개로 최고치를 경신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와함께 대지급되지 못한 보증사채의 원리금이 3백80억원(94개
종목)으로 1월의 1백64억원(7개 종목)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증기관별 회사채원리금 대지급 규모는 증권회사가 1천70억원(37%)으로
가장 많았다.
종합금융(8백30억원) 은행(8백11억원) 보증보험(1백8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예탁원은 "금융기관의 영업정지 여파로 회사채부도율이 높아진데다
대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회사채 금액도 커져 투자자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
6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2월중 상환청구된 회사채원리금
1조8천8백85억원중 15.31%인 2천8백92억원이 발행사 부도로 보증기관인
금융기관이 대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였던 지난해 12월의 11.54%보다 3.77%포인트나 높고
1월의 8.13%에 비해선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부도회사채의 종목수도 3백86개로 최고치를 경신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와함께 대지급되지 못한 보증사채의 원리금이 3백80억원(94개
종목)으로 1월의 1백64억원(7개 종목)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증기관별 회사채원리금 대지급 규모는 증권회사가 1천70억원(37%)으로
가장 많았다.
종합금융(8백30억원) 은행(8백11억원) 보증보험(1백8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예탁원은 "금융기관의 영업정지 여파로 회사채부도율이 높아진데다
대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회사채 금액도 커져 투자자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