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3월물의 매매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은 1백66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6일 대우증권이 선물시장 투자주체별 손익을 당일 보유포지션과
평균단가를 감안해 추산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은 3월물거래에서 총
1백66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됐다.

대우증권 김태훈선물부장은 "일반인이 상승장에서 2만2천3백여계약을
순매수하고 있어 이익을 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선물가격이 폭락해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증권사는 1백66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으며 일반법인도
4백47억원의 매매차익을 거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천22억원의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신의
외수펀드를 통한 손실이 1천3백28억원임을 감안하면 큰 이익을 보지는
못한 것으로 대우는 분석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