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50%포인트 오른 연 19.50%를 기록했다.

원.달러환율이 다시 오르고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등 주변여건이
여전히 악화되고 있어 회사채수익률 오름세를 부추겼다.

이날 발행물량은 1천3백80억원이었다.

이중 대우중공업은 연 20.20%에 투신 보험권으로 무난히 소화됐다.

포스코휼스도 연 20.50%에 종금사로 거래됐으며 현대시멘트도 연
22.00%에 소화됐다.

경과물도 나왔으나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채권전문가들은 이같은 외부변수 악화로 회사채수익률이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연 23.39%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