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엔지니어링(대표 김영태)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폐기된
텅스텐 코발트를 활용, 초강도의 신복합소재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STC"로 이름붙인 이 신소재는 산업자원부의 공업기반기술 개발과제로
선정된 것으로 텅스텐 탄화물 코발트를 재활용, 금속에 피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소재는 시멘트공장 화력발전소에 활용하기 적합하며 제철 제강 유리
염료 건설장비등을 제조하는 공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소재가 개발되자 유니온시멘트가 석회석분쇄장비로 이를 주문했으며
대우중공업도 중장비의 버켓에 이 소재를 채택했다.

김사장은 "이 소재는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데다 연간 2천만달러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도 거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국내및 일본에 제조기술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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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