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기관 일반투자자가 벌이는 합종연횡의 3각 구도가 다시 바뀌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반인은 외국인에게 선선히 물량을 넘겨줬다.

그러던 것이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자 이번엔 일반인이
"사자"에 나섰다.

자칫 "총알받이"가 되고 말 것이란 걱정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일반인이 사들이는 종목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핵심우량주.

기관의 매물압력이 낮은데다 외국인의 재매수가 기대된다는 노림수가
숨어 있다.

가격이 문제지만 일리있는 접근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