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 정보제공사업 노려라'..기발한 아이디어로 돈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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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만 있으면 IMF한파도 두려울게 없다"
정보통신분야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만으로도 돈을 만들수 있다.
틈새를 노리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정보제공(IP)사업이 대표적인
창업아이템이다.
지난해말 제프컨설팅이라는 IP업체를 설립한 김종훈(28)과 권성진(30)씨.
지난1월부터 하이텔과 유니텔 나우누리등 국내 3개 PC통신망에 "외국인
회사 취업정보"(go jobht)를 올리고 있는 이들은 사업을 시작한 지 한달만에
1천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일반업체 취업정보라는 기존 테두리를 벗어나 외국인 회사의 국내
현지법인과 외국 본사, 그리고 외국어에 능통한 인원을 구하는 국내업체들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등 특화된 서비스가 이들의 아이디어였던 셈이다.
이 전략은 <>90년대초터 유학붐을 타면서 해외에 대거 나갔던 유학생들이
귀국할때가 된 점 <>IMF체제이후 안정적인 외국업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 <>일반적인 채용정보와는 다른 전문직종에 대한 채용정보
수요가 많아진데 착안한 것이다.
이들 정보의 조회건수는 2월 한달동안 하이텔에서만 5만여건,
1천1백21시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김종훈대표는 내달부터 "기존 직장인들을 위한 재취업 정보"도 올리게
되면 월수입이 2천5백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세관경매정보"를 제공하는 넷인웹의 박달흠사장(28)도 아이디어 창업으로
성공한 케이스.
김포 서울 인천 부산세관과 한국보훈복지공단등에서 나오는 경매물품을
시중보다 50%가량 싸게 살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월평균 1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go niw, 나우누리 go auction)
또 "병역특례업체 취업정보"(go link)를 제공하는 링크정보사의 이재경
사장(26)도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특화된 정보서비스로 월 5백만원의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박수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
정보통신분야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만으로도 돈을 만들수 있다.
틈새를 노리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정보제공(IP)사업이 대표적인
창업아이템이다.
지난해말 제프컨설팅이라는 IP업체를 설립한 김종훈(28)과 권성진(30)씨.
지난1월부터 하이텔과 유니텔 나우누리등 국내 3개 PC통신망에 "외국인
회사 취업정보"(go jobht)를 올리고 있는 이들은 사업을 시작한 지 한달만에
1천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일반업체 취업정보라는 기존 테두리를 벗어나 외국인 회사의 국내
현지법인과 외국 본사, 그리고 외국어에 능통한 인원을 구하는 국내업체들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등 특화된 서비스가 이들의 아이디어였던 셈이다.
이 전략은 <>90년대초터 유학붐을 타면서 해외에 대거 나갔던 유학생들이
귀국할때가 된 점 <>IMF체제이후 안정적인 외국업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 <>일반적인 채용정보와는 다른 전문직종에 대한 채용정보
수요가 많아진데 착안한 것이다.
이들 정보의 조회건수는 2월 한달동안 하이텔에서만 5만여건,
1천1백21시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김종훈대표는 내달부터 "기존 직장인들을 위한 재취업 정보"도 올리게
되면 월수입이 2천5백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세관경매정보"를 제공하는 넷인웹의 박달흠사장(28)도 아이디어 창업으로
성공한 케이스.
김포 서울 인천 부산세관과 한국보훈복지공단등에서 나오는 경매물품을
시중보다 50%가량 싸게 살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월평균 1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go niw, 나우누리 go auction)
또 "병역특례업체 취업정보"(go link)를 제공하는 링크정보사의 이재경
사장(26)도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특화된 정보서비스로 월 5백만원의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박수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