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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초대석] 심완조 <비철금속공업조합연합회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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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인상에 따른 원자재가격상승과 은행의 수입신용장 개설기피로
    조합원업체들의 원자재구득난이 심각합니다.

    우선 이들을 위해 조달청으로부터 비축원자재를 제때 싸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한국비철금속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에 선출된 심완조 덕은상사
    회장은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해야 하는 비철금속업계 대표를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달청에서 비축원자재를 풀고는 있지만 높은 환율이 반영돼 가격이
    비싸다"고 말하고 "게다가 조달청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까지 요구한다"며
    수요업체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또 지금 비철연합회뿐 아니라 많은 조합의 주요 업무가 공동구매나
    판매인데 현재 가장 절실한 것은 금융지원과 같이 피부에 와닿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협중앙회가 자금을 차입해서라도 회원사들의 자금난과 원자재난을
    덜어줘야한다는 그의 생각도 같은 맥락이다.

    "조합원사들 가운데는 유산스를 활용하는 방법조차 모르는 업체가 많습니다.

    조달청등에 요청, 이들에게 활용법은 물론 금융기관 정부기관 등을 통해
    저리로 자금차입하는 요령도 알려줄 계획입니다"

    그는 또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조합이 회원사에
    추천서를 발행하는 방안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비철금속 가공기술도 중소기업은 자금력이 부족하므로 대기업이
    일단 선진기술을 도입한 뒤 이를 토대로 중소기업이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도록 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대기업과의 협력관계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 상황에서는 우선 조합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IMF시대를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창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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