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코오롱메트생명보험의 지분 전량을 미국 메트로폴리탄사에
매각했다.

코오롱그룹은 6일 코오롱메트생명의 합작선인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보험사
에 보유지분 전량인 49%를 2백30억원에 매각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1백56만여주로 주당 1만4천7백원정도에 팔려
코오롱그룹은 액면가(1만원)에 약 47%의 프리미엄을 받은 셈이다.

한편 메트로폴리탄사는 이달중 2백20억원이상 규모의 증자를 실시, 재무
구조를 개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메트생명은 지난 89년 설립된 자본금 3백18억원의 생명보험사다.

작년말 현재 총자산 규모는 5천1백억원, 임직원은 6백56명, 소속 설계사는
2천9백51명이며 1백58개의 점포를 두고 있다.

<고광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