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페로대사는 6일 한.캐나다경제인협회가 밴쿠버 워터프런트호텔에서
마련한 초청 오찬회에 참석,"한국은 현재 원화가치하락 등으로 아주
매력적인 투자대상국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비록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나 매우 공격적이고
끈기있는 국가"라고 평가하고 "캐나다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3천2백만
달러의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은 한국의 저력을 잘모른 탓"이라고
지적했다.
페로대사는 한국이 외국인투자의 장애로 지적돼온 경영상의 어려움을
없애기 위해 정리해고제를 입법화했음을 상기시켰다.
특히 생명공학 환경 통신 에너지 등의 산업에서 한국에 큰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로대사는 "한국의 대외신용은 믿을만하다는 것이 캐나다정부의 입장
이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간 경제협력관계가 꾸준히 유지.발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회에는 강웅식 밴쿠버총영사,랜디 론스데일 한.캐나다경제인
협회장과 김영일부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