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직접 방문해 컴퓨터안에 들어있는 각종 음란정보를 찾아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소장 어기준)는 8일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컴퓨터음란물 방문검색 서비스"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가정에서 자녀의 PC에 들어있는 음란그림및 동영상과
성인용게임의 저장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또 PC통신의 성인정보 검색
흔적을 추적해주고 컴퓨터음란물 대처에 대한 컨설팅까지 해준다.

서비스요금은 1회 방문시 3만원. 지난해 컴퓨터음란물 검색프로그램을
개발해 관심을 모았던 이 회사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컴맹이라 PC에
접근조차 어렵다는 점에 착안,이같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