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유통이 운영하는 편의점 로손은 패스트푸드를 중간납품업자를 거치지
않고 제조업체에서 바로 공급받는 패스트푸드 제조벤더를 시행한다.

8일 코오롱유통은 그동안 패스트푸드공급이 제조업체-중간벤더-편의점으로
이어지는 유통단계를 거쳐 이루어진 탓에 신선도가 다소 떨어졌으나
제조업체가 편의점매장에 직접 배송할 경우 공급시간을 최소 3~6시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편의점 로손은 차별화된 선도관리를 통해 전체매출액보다 패스트푸드 점유
비율을 4%에서 15%선으로 끌어올리고 내년에는 이를 25%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안상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