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교육연구원이 지난 90년 내놓은 "구몬수학".

7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학습지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구몬수학"을 비롯 "구몬영어" "완전국어" 등 구몬시리즈가 지난해말 현재
68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함으로써 공문은 대교 재능에 이어 업계 3위를 달리고
있다.

구몬시리즈가 인기를 모은 비결은 적극적인 1대1교육 덕택.

학습지 역할이 학교수업을 보완하는데 있기 때문에 철저히 회원 각각의
능력에 맞춰 기초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한다.

현재 6천여명의 선생님이 정기적으로 주1회 가정을 방문할뿐 아니라
회원이 원하면 수시로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구몬만이 지닌 특징은 직접 채점과 지도를 해주고 있다는 점.

회원이 푼 교재를 선생님이 직접 채점, 성적을 기록 관리하며 차후 학습의
진도를 결정한다.

또 각 교재가 끝날 때마다 종료테스트를 실시해 학습내용의 이해도를
확인한다.

일단 구몬회원에 가입하면 먼저 학력진단테스트를 실시, 회원에게 알맞는
출발점을 정해준다.

그리고 매일 일정량의 교재를 스스로 풀도록해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구몬은 자연스럽게 학습내용을 익혀가는 "스몰스텝 학습"이라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충분한 연습을 통해 내용을 확실히 자기 것으로 소화하도록 "확인학습"도
실시한다.

회비는 과목에 따라 1만8천원부터 2만5천원까지다.

564-9090

<양준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