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이 오는 4월 한국은행과의 분리를 앞두고 9개의 국을 11개로
늘리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은감원은 감독기획국을 기획조정국과 경영관리국으로 분리해 기획조정국
에선 감독기획.조사 국제협력업무를, 경영관리국은 은행자산건전성 경영분석
기능을 맡기기로 했다.

또 금융지도국 대신 검사통할국을 설치, 검사총괄 업무를 수행케 하고
총무국을 신설키로 했다.

그러나 여신관리 기능을 가진 신용감독국과 6개국으로 이뤄진 검사국 체제
는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은감원은 이같은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조만간 조직개편과 관련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