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교재] 어린이 '몸'에 맞는 교재선택 필요..선택 유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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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를 선택할 땐 연령과 능력에 맞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주변의 말만 믿고 구입했다가 학습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흥미를 잃고
싫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텍스트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습지의 장점은 획일적인 학교교육과 달리 개인.능력별 평가학습이
가능하다는 것.
학령에 관계없이 학력수준에 따라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문교사와 학생의 1대1 학습이 가능하고 학부모가 참관할 수 있어 삼위
일체교육이 이뤄지는 것도 특징이다.
또 주입식교육이 아니므로 학습자중심의 잠재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유리하다.
이같은 특징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학습지를 구입할 때는 뭐니뭐니해도 "품질"과 학습자의 "적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친구따라 강남가는 식으로 아무 교재나 쓰다보면 "발에 맞지 않는 구두"
처럼 역효과를 불러오기 쉽다.
업체별로 큰 차이는 없지만 프로그램이나 지도방법에따라 나름대로 특징은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교과위주로 학습할 것인지, 보완 및 창의성계발에 중점을 둘
것인지 사전에 충분히 점검한 뒤 결정하는게 좋다.
시작할 때 진단과 처방이 정확해야 단계별 수준에 따른 완전학습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용해보기 전에는 내용을 알 수 없고 방문교사의 성의와 실력에
학습효율이 좌우된다는 점에서 제한도 많다.
개별 제품을 일일이 비교하기 힘들면 수준이 비슷한 회원으로부터 조언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다.
소비자보호원 박종헌(45) 교육문화용품팀장은 "방문판매 구입땐 과장선전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며 "학습자의 적성을 무시한 채 판매원 말만 믿고 선택
했다가 이를 해약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불만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학습방법은 주1회 교사방문지도나 공부방학습, 컴퓨터를 이용한 쌍방향학습
등으로 나뉜다.
회원에게 매일 또는 주간단위로 우송해주는 초기 형태에서 방문배달시스템
과 주1회 교사방문지도로 바뀌다가 몇년전부터 구역별 교사와 학생 5~6명이
한데 모이는 공부방이 등장하더니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학습법까지 발전
했다.
그러나 아직은 방문지도가 주류를 이룬다.
방문학습의 장점은 개인별로 능력에 맞는 전담교육이 가능하다는 것.
학습수준을 그때그때 파악해 알맞는 교재를 선택하고 성취도를 점검하는
등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학습대상의 연령이나 능력별 난이도에 맞도록 교재가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다.
초.중.고생을 위한 교과위주의 교재가 새로운 브랜드를 달고 계속 나오는가
하면 2~3세 유아용 학습지가 다양하게 출현하고 있다.
학부모가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침서도 많이 선보였다.
특히 유아.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교재는 논리적 사고와 이해력을 중심으로
학습자 스스로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습지교육은 가정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학부모의 태도도
매우 중요하다.
우선 교사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한달에 2만~3만원의 투자로 자녀교육을 떠맡기겠다는 것은 과욕이다.
방문교사와 함께 부모교사라는 인식을 갖고 올바른 학습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가능하면 방문교사와 많은 대화를 갖고 평소의 문제해결능력 학습수준
취약점 등을 면밀히 검토, 해결책을 공동모색하는 것이 좋다.
<고두현 기자>
[[ 학습지 선택 유의점 ]]
<> 학습자의 연령과 능력에 맞는지 확인하라.
샘플로 일차 평가한 뒤 구입하는게 좋다.
<> 연간 단위의 장기계약보다 월별 계약이 유리하다.
중간에 적성이 맞지 않으면 언제든 바꿀 수 있게.
<> 방문.전화지도 등 교육방법을 계약서에 명시하라.
<> 카드로 일시불 결제한 뒤엔 해약때 환불이 까다로우므로 신중하라.
20만원 이상땐 계약자 이외(남편등) 카드사용말라.
<> 사은품에 현혹되지 말라.
학습지 내용이 알차면 선물공세를 앞세우지 않는 법.
< 한국소비자보호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9일자).
주변의 말만 믿고 구입했다가 학습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흥미를 잃고
싫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텍스트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습지의 장점은 획일적인 학교교육과 달리 개인.능력별 평가학습이
가능하다는 것.
학령에 관계없이 학력수준에 따라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문교사와 학생의 1대1 학습이 가능하고 학부모가 참관할 수 있어 삼위
일체교육이 이뤄지는 것도 특징이다.
또 주입식교육이 아니므로 학습자중심의 잠재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유리하다.
이같은 특징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학습지를 구입할 때는 뭐니뭐니해도 "품질"과 학습자의 "적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친구따라 강남가는 식으로 아무 교재나 쓰다보면 "발에 맞지 않는 구두"
처럼 역효과를 불러오기 쉽다.
업체별로 큰 차이는 없지만 프로그램이나 지도방법에따라 나름대로 특징은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교과위주로 학습할 것인지, 보완 및 창의성계발에 중점을 둘
것인지 사전에 충분히 점검한 뒤 결정하는게 좋다.
시작할 때 진단과 처방이 정확해야 단계별 수준에 따른 완전학습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용해보기 전에는 내용을 알 수 없고 방문교사의 성의와 실력에
학습효율이 좌우된다는 점에서 제한도 많다.
개별 제품을 일일이 비교하기 힘들면 수준이 비슷한 회원으로부터 조언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다.
소비자보호원 박종헌(45) 교육문화용품팀장은 "방문판매 구입땐 과장선전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며 "학습자의 적성을 무시한 채 판매원 말만 믿고 선택
했다가 이를 해약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불만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학습방법은 주1회 교사방문지도나 공부방학습, 컴퓨터를 이용한 쌍방향학습
등으로 나뉜다.
회원에게 매일 또는 주간단위로 우송해주는 초기 형태에서 방문배달시스템
과 주1회 교사방문지도로 바뀌다가 몇년전부터 구역별 교사와 학생 5~6명이
한데 모이는 공부방이 등장하더니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학습법까지 발전
했다.
그러나 아직은 방문지도가 주류를 이룬다.
방문학습의 장점은 개인별로 능력에 맞는 전담교육이 가능하다는 것.
학습수준을 그때그때 파악해 알맞는 교재를 선택하고 성취도를 점검하는
등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학습대상의 연령이나 능력별 난이도에 맞도록 교재가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다.
초.중.고생을 위한 교과위주의 교재가 새로운 브랜드를 달고 계속 나오는가
하면 2~3세 유아용 학습지가 다양하게 출현하고 있다.
학부모가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침서도 많이 선보였다.
특히 유아.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교재는 논리적 사고와 이해력을 중심으로
학습자 스스로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습지교육은 가정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학부모의 태도도
매우 중요하다.
우선 교사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한달에 2만~3만원의 투자로 자녀교육을 떠맡기겠다는 것은 과욕이다.
방문교사와 함께 부모교사라는 인식을 갖고 올바른 학습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가능하면 방문교사와 많은 대화를 갖고 평소의 문제해결능력 학습수준
취약점 등을 면밀히 검토, 해결책을 공동모색하는 것이 좋다.
<고두현 기자>
[[ 학습지 선택 유의점 ]]
<> 학습자의 연령과 능력에 맞는지 확인하라.
샘플로 일차 평가한 뒤 구입하는게 좋다.
<> 연간 단위의 장기계약보다 월별 계약이 유리하다.
중간에 적성이 맞지 않으면 언제든 바꿀 수 있게.
<> 방문.전화지도 등 교육방법을 계약서에 명시하라.
<> 카드로 일시불 결제한 뒤엔 해약때 환불이 까다로우므로 신중하라.
20만원 이상땐 계약자 이외(남편등) 카드사용말라.
<> 사은품에 현혹되지 말라.
학습지 내용이 알차면 선물공세를 앞세우지 않는 법.
< 한국소비자보호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