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총수 알고보니 한동네 숙질간"..전남 장흥 부산면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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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천여명 남짓한 시골마을에서 검찰.경찰 총수가 배출돼 화제다.
8일 유임된 김태정(57) 검찰총장과 신임 김세옥(58) 경찰청장이 태어난
전남 장흥군 부산면이 그 곳.
김청장의 고향은 장흥군 부산면 내안리, 김총장은 같은 면 용두리로
서로 1km 남짓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척간.
같은 영광 김씨집안인 두사람은 족보상 김총장이 김청장의 삼촌뻘 된다.
검경 양축을 이끌게 된 두사람은 그러나 직접적인 교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청장이 초.중.고 시절을 고향에서 보내고 조선대 법대를 졸업한 반면
김총장은 여수중-광주고-서울대를 졸업해 성장배경이 다른 탓이다.
어쨌든 김청장의 임명소식이 전해지자 부산면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같은 마을 출신 인사를 총수로 맞게 된 검경이 얼마나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보일지 주목된다.
< 광주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9일자).
8일 유임된 김태정(57) 검찰총장과 신임 김세옥(58) 경찰청장이 태어난
전남 장흥군 부산면이 그 곳.
김청장의 고향은 장흥군 부산면 내안리, 김총장은 같은 면 용두리로
서로 1km 남짓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척간.
같은 영광 김씨집안인 두사람은 족보상 김총장이 김청장의 삼촌뻘 된다.
검경 양축을 이끌게 된 두사람은 그러나 직접적인 교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청장이 초.중.고 시절을 고향에서 보내고 조선대 법대를 졸업한 반면
김총장은 여수중-광주고-서울대를 졸업해 성장배경이 다른 탓이다.
어쨌든 김청장의 임명소식이 전해지자 부산면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같은 마을 출신 인사를 총수로 맞게 된 검경이 얼마나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보일지 주목된다.
< 광주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