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청약순위내에서 분양받아 일정기간내에 계약을 체결하면
분양가와 계약금 비율을 낮춰주는 "분양가 시차할인제"를 적용하는
아파트가 선보인다.

동성종합건설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청약접수하는
"경기도 광주 쌍령리 동성1차 아파트"에 이같은 방식을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동성종건은 이 아파트를 순위내에서 분양받아 오는 27일까지 계약을
체결한 청약자에게 계약금 비율을 총분양가의 20%에서 15%로 낮추고
분양가도 3% 깎아주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입주 1년전 벽지 가구 거실바닥에 대해 분양당시 가격으로
마감재 수준을 상향 조정하는 중간옵션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번에 분양되는 동성아파트는 총 1천여가구중 1차분 4백95가구
(<>24평형 32가구 <>33평형 2백76가구 <>49평형 1백87가구)이며 평당
분양가는 시차할인제를 적용할 경우 3백20만~3백70만원선이다.

2001년 2월 입주 예정.

문의 (0347) 768-3201~4, (02) 405-7355~6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