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백화점이 오는 16일까지 "봄봄 가계플러스 상품전"을 마련,
손님모으기에 나선다.

지난 6일 시작한 이번 행사에선 한정판매 도서교환 덤상품제공등 눈길을
끄는 행사가 다양하게 선보이고있다.

가장 강력한 손님끌기 행사는 8층에서 열리는 "한정판매전".

이 행사는 의류 잡화 스포츠용품 인테리어용품등을 싸게 파는 아웃렛매장인
"이코노플라자"가 7일 8층에 문 연 것을 고객들에게 알리기위한 것.

행사기간중 매일 1-2개 품목을 골라 최고 90%까지 할인 판매한다.

한정판매이므로 물론 수량은 제한된다.

10일에는 로사리오 투피스(1백장 한정, 정가 18만원)가 1만9천원,
개량한복 저고리(1백장, 6만원)가 1만원에 판매된다.

14일의 경우 베네통 티셔츠(1백장, 4만5천원)를 1만1천7백원, 코오롱
청바지(1백장, 4만5천원)를 1만원에 내놓는다.

마지막날인 16일엔 12만5천원짜리 김윤영 니트재킷(50장)3만원,
6만5천5백원짜리 엘칸토 조끼는 1만원에 선보인다.

7층에선 도서교환전이 열린다.

초중고등학생의 헌 참고서및 사전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1천원상당의
노트와 교환해준다.

학생들에게 절약정신을 북돋워주기위해 열리는 이 행사에서 수집된 도서는
벽지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입한 상품에 어울리는 덤상품을 공짜로 주는 사은품제공행사도 함께
열린다.

지하2층 "빌리지"매장에서 청바지를 사면 양말을, 남방을 사면 넥타이를
각각 덤으로 준다.

빌리지 남방가격이 3만5천원이고 넥타이 값이 1만5천원선이라 일거양득인
셈이다.

지하1층에서 LA갈비(2kg)를 살 경우 갈비양념장 2개, 오가닉샴푸
6백50g짜리를 살때는 오가닉샴푸 4백g짜리를 끼워준다.

갈비가 2만8천원인데 양념장 2개가 5천원이어서 쇼핑재미가 짭짤하다.

1층에서 에스티로더 향수를 사는 고객은 덤으로 바디로션과 샤워젤을
받을수 있다.

5층 "압소바"매장의 출산용품, "샤리프"매장의 잠옷세트를 살 경우에도
각각 아기가운 2장과 슬립이 덤으로 제공된다.

6층에서 부라더미싱과 한국도자기홈세트를 사면 각각 옷본 3장과
부부커피잔세트를 공짜로 준다.

<강창동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