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이 모든 월요일에 할인판매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서울 강남지역 백화점간의 월요전쟁이 더욱 뜨거워지게 됐다.

그랜드백화점은 매월 첫째와 셋째 월요일에도 정상영업에 돌입, 층별로
전략상품을 70~80% 할인하는 월요일서비스를 실시키로하고 9일 첫 영업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지난 2월부터 월요일마다"특별장"을 개설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무역센터점, "월요일 단 하루의 특별장"을 열고있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분당 블루힐백화점과 그랜드백화점간의 월요 판매전이 열기를 더해
갈 전망이다.

그랜드는 이날 쏘바쥬자켓과 슬랙스를 각각 3만원과 1만원에,
피에르가르뎅과 트래드클럽 정장을 10만원과 13만원에 판매했다.

또 니나리찌 스카프와 영광굴비 20마리를 각 5천원씩에 판매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