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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광역시 일대 아파트값/전세값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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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8월로 예정된 정부 종합3청사의 이전계획에도 불구, 둔산지구 등
    대전 광역시 일대 아파트값과 전세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전지역은 최근 2년동안 집값이 강세를 보여왔으나 IMF 한파로 인해
    수요가 급감하면서 주택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공무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둔산지구의 경우 크로바아파트는 평형에
    상관없이 2천만~3천만원씩 내려 31평형이 1억3천만~1억5천만원에 매매되고
    있으며 47평형은 2억1천만~2억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근의 황실타운과 누리아파트도 올들어 2천만~3천만원까지 떨어졌으나
    매수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전세값도 내림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둔산지역 수정타운 27평형은 5백만원이 내려 4천2백만~4천5백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32평형은 1천만원이 떨어진 4천5백만~5천만원대에서
    매매되고 있다.

    둔산이외 지역은 1천만~2천만원씩 떨어져 하락폭이 더 컸다.

    내동 롯데아파트 48평형은 5천8백만~6천3백만원에 거래돼 올들어
    2천만원이 빠졌으며 전민동 엑스포 아파트는 6천만원으로 1천5백만원이
    내렸다.

    그러나 조달청 등 부처별로 이전계획이 마련되면서 최근들어 대전 현지
    부동산가에는 매매 및 전세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집값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청사이전관련 유입인구만 10만여명에 이른다며
    다음달부터 아파트 매매 및 전세거래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이 선호하는 둔산지구내 공무원아파트 입주시기가 당초보다
    6개월이상 늦춰지게 돼 3청사에서 근무할 공무원들의 아파트 구하기가
    조만간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전 정부종합 3청사에는 중소기업청을 비롯 관세청 철도청 산림청 등과
    함께 문화재관리국 정부기록보존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 대전 = 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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