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회로 막을 내린 SBS "이홍렬쇼"가 10위를 차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

SBS프로그램이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6월 종영된 "꿈의 궁전"에
이어 9개월만이다.

후속으로 방영될 "이승연의 세이 세이 세이"가 "이홍렬쇼"의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거리.

또 아역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MBC 수목드라마 "육남매"가 8위로 새롭게
순위에 들었다.

MBC주말극 "그대 그리고 나"는 50%대의 시청률을 회복하며 1위자리를 고수.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KBS "정때문에" "용의 눈물" "TV는 사랑을
싣고"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 박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