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그룹 고의부도] 한국능률협회도 속아 .. 허위재무제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모씨가 허위로 작성한 재무제표는 전문기관인 한국능률협회조차 속아
넘어갈 정도로 완벽한 "작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6년 7월 능률협회가 발표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주)신화의 경우
1백점 만점에 64.24점으로 5백76개 상장업체중 당당히 35위를 차지했다.
태흥피혁은 58.69점으로 83위에 올랐다.
당시 핵심 우량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삼성물산의 경우 1백48위,
현대자동차는 2백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LG화학 1백62위, 대우 1백66위, 선경 2백12위 등 국내 5대그룹을 대표하는
핵심계열보다 모두 높은 성적표를 받은 것이었다.
이는 신화와 태흥피혁 모두 수익성과 안정성에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데 따른 결과.
당기순이익이 높고 첨단기술개발에 따른 기업성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규모와 활동성도 평균이상의 점수가 매겨졌다.
검찰은 재무제표분식은 통상 탈세나 비자금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나 상장회사의 경우 주가하락방지와 추가여신을 얻기 위한 분식결산이
많다고 분석했다.
< 김문권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
넘어갈 정도로 완벽한 "작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6년 7월 능률협회가 발표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주)신화의 경우
1백점 만점에 64.24점으로 5백76개 상장업체중 당당히 35위를 차지했다.
태흥피혁은 58.69점으로 83위에 올랐다.
당시 핵심 우량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삼성물산의 경우 1백48위,
현대자동차는 2백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LG화학 1백62위, 대우 1백66위, 선경 2백12위 등 국내 5대그룹을 대표하는
핵심계열보다 모두 높은 성적표를 받은 것이었다.
이는 신화와 태흥피혁 모두 수익성과 안정성에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데 따른 결과.
당기순이익이 높고 첨단기술개발에 따른 기업성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규모와 활동성도 평균이상의 점수가 매겨졌다.
검찰은 재무제표분식은 통상 탈세나 비자금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나 상장회사의 경우 주가하락방지와 추가여신을 얻기 위한 분식결산이
많다고 분석했다.
< 김문권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