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적십자회 대표접촉 제의..대한적십자사, 식량지원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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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총재 정원식)는 10일 오전 판문점에서 대북 전화통지문을
통해 인도적 차원의 대북식량지원을 위한 제5차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을
갖자고 북한적십자회(위원장 대리 이성호)에 통보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한적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12월 베이징(북경)에서 열린 제4차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이 "분배투명성" 문제로 결렬됐으나 인도적 차원에서 이번에 다시
북한적십자회에 대표접촉을 제의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한적은 이번 제의에서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을 오는
18일께 판문점을 포함해 북측이 원하는 한반도내 어느 곳에서도 개최가
가능하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라며 "북측의 성의있는 답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적은 현재 각 민간단체 및 종교단체 등에서 기탁한 대북식량지원 금액
55억여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적 이병웅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강인덕 통일장관을 방문, 이같은
내용의 제5차 남북적십자 대표접촉 통보 계획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
통해 인도적 차원의 대북식량지원을 위한 제5차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을
갖자고 북한적십자회(위원장 대리 이성호)에 통보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한적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12월 베이징(북경)에서 열린 제4차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이 "분배투명성" 문제로 결렬됐으나 인도적 차원에서 이번에 다시
북한적십자회에 대표접촉을 제의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한적은 이번 제의에서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을 오는
18일께 판문점을 포함해 북측이 원하는 한반도내 어느 곳에서도 개최가
가능하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라며 "북측의 성의있는 답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적은 현재 각 민간단체 및 종교단체 등에서 기탁한 대북식량지원 금액
55억여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적 이병웅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강인덕 통일장관을 방문, 이같은
내용의 제5차 남북적십자 대표접촉 통보 계획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