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세계 최대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IBM사로부터 97년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현대전자는 9일 IBM사가 D램 등 주요부품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업체평가에서 기술력 품질 서비스 가격 신제품개발력 및 생산능력 등을
종합한 결과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D램분야의 세계 최대 수요처중 하나인 IBM사로부터 제품과
회사의 우수성을 인정받음으로써 안정적인 D램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으며
세계 최고의 반도체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IBM에는 현재 현대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LG반도체, 일본의 NEC 히타치
도시바 등 10여개 업체가 D램 등 반도체를 납품하고 있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