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를 생산하는 조선맥주가 주류업계 최초로 생산실명제를 도입했다.

또 전자랜드는 평생AS를 보장하는 서비스실명제를 실시한다.

조선맥주는 3월부터 생산되는 하이트맥주상표에 생산책임자, 생산라인과
공장, 생산시간을 인쇄하고 있다고 9일 발표했다.

조선맥주가 이처럼 생산실명제를 도입한 것은 불량률을 줄여 소비자에게
깨끗하고 신선한 맥주를 공급한다는 취지이다.

전자랜드도 이날 오는 13일부터 전국 29개 전자랜드21 매장에서 서비스
실명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실명제는 구입단계에서 구매일과 지정AS기사의 이름을 적은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 고장이 발생하면 담당기사가 1백% AS를 보장해 주는 제도이다.

<서명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