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메이커인 메디슨(대표 이민화)이 중국에 3천만달러 상당의
초음파진단기 및 기술을 수출한다.

이회사는 중국의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뉴알파인사에 3년간 모두
2천7백30만달러어치의 초음파진단기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메디슨은 첨단기종인 "소노에이스8800"모델을 올해 7백50만달러어치
수출하고 내년부터 매년 20%씩 공급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회사는 또 빠르면 연내 뉴알파인사와 합작법인을 중국에 세워 디지털컬러
초음파기술 및 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MRI)기술을 이전키로 했다.

제품수출에 이어 합작이 이뤄지면 기술이전료와 로열티를 포함, 모두
3천만달러의 수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문병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