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거래량이동평균선이 25일 거래량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꿰뚫는
거래량 단기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6일 거래량이동평균은 6천9백50만주로 25일
거래량이동평균 7천5백70만주를 밑돌았다.

지난 1월말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 3일까지만 해도 1억주를 넘나들던 거래량이 외국인의
매매축소와 함께 눈에 띄게 줄어든 때문이다.

증권사관계자들은 "외국인들과 기관투자가 일반인들이 매도세를 대폭
늘리면서 거래량 측면에서 보면 시장에너지 약화현상이 뚜렷하다"며 "10일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새로운 호재가 터지거나 거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상승탄력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