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잔고 1조원 하향 돌파 임박 .. 90년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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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융자잔고가 조만간 1조원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들어 신용융자잔고는 1천3백여억원이나 감소,
9일 현재 1조5백54억원으로 떨어졌다.
이는 90년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전체 신용잔고비율도 9.71%로 낮아졌다.
신용융자잔고는 증권회사가 일반투자자에게 주식을 매입하도록 빌려주는
자금.
신용융자잔고는 지난해 10월에만해도 3조원이 넘었으나 차츰 감소,
1조원 붕괴를 앞두고 있다.
이는 일반투자자들의 신용 거래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것.
특히 3월들어 신용융자잔고가 급감한 것은 신용거래담보비율이 3월부터
종전 1백30%에서 최고 2백%까지 올라 신규융자가 끊어지다시피 하고
있는데다 담보를 채우지 못한 투자자의 반대매매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가격제한폭이 12%로 확대돼 신용거래에 따른 위험마저 커져
투자자들도 신용거래를 자제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신용거래가 위축됨에 따라 가수요에 의한 수요촉발
요인이 크게 줄어들었으나 일반투자자들의 지나친 투기성 매매가 감소해
장기적으로는 증시가 건전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송태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들어 신용융자잔고는 1천3백여억원이나 감소,
9일 현재 1조5백54억원으로 떨어졌다.
이는 90년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전체 신용잔고비율도 9.71%로 낮아졌다.
신용융자잔고는 증권회사가 일반투자자에게 주식을 매입하도록 빌려주는
자금.
신용융자잔고는 지난해 10월에만해도 3조원이 넘었으나 차츰 감소,
1조원 붕괴를 앞두고 있다.
이는 일반투자자들의 신용 거래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것.
특히 3월들어 신용융자잔고가 급감한 것은 신용거래담보비율이 3월부터
종전 1백30%에서 최고 2백%까지 올라 신규융자가 끊어지다시피 하고
있는데다 담보를 채우지 못한 투자자의 반대매매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가격제한폭이 12%로 확대돼 신용거래에 따른 위험마저 커져
투자자들도 신용거래를 자제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신용거래가 위축됨에 따라 가수요에 의한 수요촉발
요인이 크게 줄어들었으나 일반투자자들의 지나친 투기성 매매가 감소해
장기적으로는 증시가 건전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송태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