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통화안정증권 등 국채를 주 운용대상으로 하는 국채펀드가
등장한다.

한화증권은 10일 투자기간이 6개월이상인 "한화단기국채펀드"와
1년이상인 "한화장기국채펀드" 등 두가지 국채펀드를 오는 1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들 상품의 목표수익률은 각각 연 22%다.

1인당 투자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한사람이 여러개의 계좌도 가질 수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국채펀드는 국채 지방채 통화안정증권 한국은행 발행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정부와 한국은행발행상품을 주 운용대상으로 하고
있어 안전성과 높은 수익률을 겨냥하고 있다.

기업어음(CP) 회사채 등 부실위험이 있는 유가증권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는게 특징이다.

한화증권의 방종원 차장은 "최근 인기있는 통화안정증권을 매입하려면
2주에 한번씩 현금을 들고 한국은행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한화국채펀드를 매입하면 이런 수고를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