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중견기업인 동양기전(대표 엄기화)이 10일 고졸학력자를 임원으로
승진시키는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동양은 이날 임원인사에서 선린상고출신인 김성한 경영지원실장(부장)을
인사.재무담당 이사보로 승진시켰다.

김이사보는 IMF위기속에서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차질없이 자금을
운용한 점이 평가받았다.

이회사는 또 이수현 이사를 상무, 임영호 이사보를 이사로 승진발령했고
이덕창이사보를 새로 영입해 판매본부장에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손정훈 전 미국조지아주립대교수를 선임했다.

<문병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