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부정사용을 막기위해 카드결제내용을 즉시 알려주는 삐삐서비스가
나온다.

나래이동통신은 물품을 신용카드로 구입할때 카드회사에서 결제승인을
내리는 것과 동시에 무선호출기에 그 내용을 알려주는 "신용카드
통지서비스"를 11일부터 시범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래는 우선 BC카드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비자
카드등 다른 카드로 서비스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카드회원용과 가맹점용 2종.

회원에게는 결제승인 금액 등을 알려주는 사용금액통보, 결제일 10일전에
결제일과 금액을 호출해주는 결제금액통보가 제공된다.

숫자삐삐에는 카드번호와 결제금액, 문자삐삐에는 은행이름 구입날짜이
추가로 전송된다.

가맹점에게는 가맹점에 입금되는 금액과 그 예정일을 알려준다.

<김철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