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기업인 경영일선 복귀 '눈길'..양정모/위상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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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잃었던 기업인들이 연쇄부도의 와중에서 경영에 복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정모 전 국제그룹회장(77)과 위상식 보르네오가구 전 사주(66)가 화제의
주인공.
이들은 각각 그룹해체와 부도로 회사를 잃고 "은둔"하며 기업경영에서
떨어져 지냈었다.
양 전 회장은 이달초 열린 부산도시가스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돼
15년여만에 경영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81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때 부산도시가스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인연으로 이번에 사외이사가 됐다.
그는 국제그룹 해체 후 주로 부산에 머물며 지역 상공인들과 교분을 이어
왔다.
최근엔 사돈과 벌인 신한종금 반환소송에서 승소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 회사가 영업폐쇄조치를 당하는 바람에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위 전 사주는 91년 보르네오가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기업 경영과 인연을
끊어 왔었다.
요즘엔 인천공장에 마련된 기술고문실로 한달에 4~5차례는 꼭 출근한다.
그가 하는 일은 신제품개발 경험을 임직원들에게 "전수"하는 것이다.
<권영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
있다.
양정모 전 국제그룹회장(77)과 위상식 보르네오가구 전 사주(66)가 화제의
주인공.
이들은 각각 그룹해체와 부도로 회사를 잃고 "은둔"하며 기업경영에서
떨어져 지냈었다.
양 전 회장은 이달초 열린 부산도시가스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돼
15년여만에 경영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81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때 부산도시가스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인연으로 이번에 사외이사가 됐다.
그는 국제그룹 해체 후 주로 부산에 머물며 지역 상공인들과 교분을 이어
왔다.
최근엔 사돈과 벌인 신한종금 반환소송에서 승소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 회사가 영업폐쇄조치를 당하는 바람에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위 전 사주는 91년 보르네오가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기업 경영과 인연을
끊어 왔었다.
요즘엔 인천공장에 마련된 기술고문실로 한달에 4~5차례는 꼭 출근한다.
그가 하는 일은 신제품개발 경험을 임직원들에게 "전수"하는 것이다.
<권영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