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의 "은모아 외화절약" 캠페인에서 모두 1백1만돈이 수집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8일까지 본점및 무역센터점, 천호점
등에서 한달간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 7천여명의 시민이 참여, 55만달러(약
8억8천만원)어치에 해당하는 이같은 물량이 수집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로 수저 식기 가락지 목걸이 팔찌 비녀 등 가정에서
사용후 보관중인 은제품및 장신구등이 쏟아져 나왔다.

백화점측은 수집 물량중 대부분은 반도체 부품 등으로 재활용,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한편 일부는 수출할 계획이다.

<김상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