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이상의 벤처기업끼리 한 건물에 입주할때는 소요 분양대금 뿐 아니라
임대료도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협동화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빌딩 임대료도 70%까지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오는 8월에 완공되는 서울 광진구의 테크노마트21
입주 대상 기업들부터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이를위해 11일 CTI반도체 극동정보통신등 9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테크노마트21에 1차로 입주할 업체를 확정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들 업체에 분양대금의 70%를 지원해줄 예정이나 분양을 받기
힘든 기업에는 임대료를 70%까지 융자해 줄 방침이다.

3년거치 5년 분할 상환조건이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협동화사업을 통해 종전에는 중소기업들끼리 시설이나
부지 또는 건물등을 공동구입할때에 한해 지원을 해왔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