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화장품이 경기침체등 악화된 영업여건에도 불구, 지속적인 구조조정
노력에 힘입어 흑자경영으로 돌아섰다.

라미화장품은 11일 지난해 매출이 5백70억원으로 96년의 5백83억원보다
2.2%줄었으나 차입금감소및 매출채권회수등 재무구조개선으로
2억5천9백만원의 경상이익을 실현, 최근2년간의 적자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라미는 95년 9천만원의 적자를 낸데 이어 96년에는 적자폭이 3억9천만원
으로 확대됐었다.

라미는 사옥이전및 물류시스템개선, 조직슬림화등을 통한 구조조정이 흑자
경영전환의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외부차입금은 96년말 3백90억원에서 3백59억원으로 감소, 부채비율이
2백11%로 낮아졌다.

<양승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