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은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고객맞춤형 수익증권
50억원어치를 발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식형펀드의 일종인 이 상품은 상품개발 목표수익률 운용방법
펀드매니저 선정 등에 고객이 직접 참여할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한투는 "서울 종각지점의 고객들이 주식투자를 통한 추가수익을 얻을수
있고 원금손실 위험도 피할수 있는 상품을 요구함에 따라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을 운용할 수 있는 대표주식형상품을 변형했다"고 설명했다.

최초 투자금은 채권 및 일부 우량주식에 투자하고 여기서 나온 수익으로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 실세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투자원금의 손실위험도 피할수 있다는게 한투의 설명이다.

펀드 설정일로부터 1년이 경과된후 목표수익률(실세금리+2%)을 달성하면
원금과 수익을 찾을 수 있다.

< 장진모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