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탁기 및 컴퓨터의 일부 모델에 대해 10-20%를 가격을 인하해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가전의 내수시장 불황을 이기기 위해 8-13Kg 사이 세탁기
3개모델에 대해 약10% 인하된 가격에 시판키로 했다.

또 1백66MHz급 펜티엄컴퓨터에 대해 20%의 가격을 낮추어 판매한다.

삼성의 이번 가전제품의 가격인하는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아
가전 내수시장이 지난해보다 70%선에 머물러 새로운 시장창출을 위해
서다.

이 회사는 지난 2월초 5백l급 냉장고를 기존 제품보다 10만원정도 싸게
팔아 25%가량의 판매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