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을 대상으로한 양방향 문자휴대통신(TWM) 서비스가 오는 7월부터
선보인다.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인 에어미디어는 11일 TWM(Two Way Messaging)
상용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또 TWM에 장착될 핵심장치인 초저가(10만원대) 무선데이터전용 모뎀을
지난달 개발한데 이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에어미디어는 TWM사업등을 위해 자본금 증자와 외자 유치등을 통해 2백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키로했다.

이와관련 최근 이사회를 열어 45억원을 증자, 현재 1백50억원인 자본금을
1백95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액면가(5천원)에서 20% 할증된 주당 6천원에 발행,
모두 54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오는 17, 18일 이틀동안 기존 주주들로부터 청약받고 20일 주식대금을
받아 증자를 끝낼 계획이다.

또 미국 통신업체로부터 1천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키로하고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미 2차 협상을 마쳤으며 이달중 실사팀이 방한해
실사를 마치는 대로 협상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TWM서비스가 실시되면 TWM단말기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조회해 받아볼수
있으며 공중정보통신망과 접속해 인터넷 PC통신등도 할수 있다.

단말기 가격을 일반 개인들도 충분히 이용할수 있는 10만원대로 낮춰 무선
데이터통신의 대중화가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철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