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저 오름)

현직 경제관료가 구제금융위기의 배경과 원인을 분석하고 장기처방을
제시했다.

저자는 "한국경제가 살아남는 12가지 방법"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잘
활용하기만 하면 우리 경제의 체질이 전보다 훨씬 좋아질 수 있다"며
낙관론을 펼친다.

그는 "고비용 저효율구조가 시장경제원리를 무시하는데서 비롯됐다"고
진단한다.

정부는 사전규제보다 사후감독에 힘쓰고 기업은 오너의 전횡을 막을수
있도록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

소유와 경영의 분리, M&A(기업인수합병)활성화, 문화산업 육성 등 장단기
과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담았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