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고객의 이용실적에 따라 일정한 점수를 부여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인트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LG카드는 11일부터 의류업체 신원과 제휴해 신원에벤에셀 LG하이카드
발급에 들어갔다.

이 카드 가입자는 신원과 LG카드의 서비스가 동시에 제공돼 이중의 혜택을
볼수 있다고 LG카드는 밝혔다.

신원에벤에셀 매장에서 상품구매때 1천원당 1점의 점수가 부여돼 일정점수
가 되면 의류교환권과 사은품을 받고 3개월 무이자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 LG하이포인트 가맹점을 이용해도 포인트가 적립되고 LG계열사 제품구매때
최고 5%까지 할인을 받을수 있다.

삼성카드는 오는 26일부터 베스트포인트 사은행사를 갖고 1만원당 1점의
점수를 부여해 4백점이상이 되면 공중전화카드 도서상품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민카드도 이달부터 포인트적립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BC카드는 오는 5월부터 탑포인트서비스 사은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안상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